최근 그린피스의 노트7 살리기 서명운동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430만대의 갤럭시 노트7이 블랙홀로 사라지지 않도록 서명에 참여해주세요]
라는 문구로 서명운동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저에게도 링크가 왔었는데요,
그러면 그 서명운동에 담긴 글을 우선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삼성은 전세계적으로 리콜중인
430만대의 갤럭시 노트7을 폐기하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거의 730톤에 달하는,
최첨단 스마트폰을 쓰레기로 만드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은 이 엄청난 양의 핸드폰을 어떻게 처리할지
공식적인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만일 이런 프리미엄 폰들이 폐기된다면
어마어마한 양의 코발트, 플라스틱, 금, 은과 같은 자원들이 낭비되는 것은 물론
우리의 환경에도 커다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를 한시라도 빨리 중단 시키고, 삼성이 이 부품들을
안전히 분리하여 재사용하도록 설득해주세요
삼성에게 새 폰을 그대로 버리는 대신
삼성이 약속하고 있는 자원순환을 실현하라고 요구해 주세요!
730톤이라 어머어마한 분량이네요.. 1평에 1톤씩만 적재한다 하더라도
730평이 필요하다는 말인데... 얼마나 많을지 가늠이 안되네요.
독일의 환경영향성 조사기관인 외코인스티투트에 따르면 430만대의 노트7에는
엄청난 양의 귀금속 및 희소금속 등이 사용되었다고합니다.
금 100kg, 은 1,000kg, 코발트 20,000kg, 팔라듐 20~60kg, 텅스텐 1,000kg 등입니다.
금만 해도 1돈(3.75g)을 20만원이라 가정해도 1kg면 약 266돈 금100kg면 26,600돈
그러니까... 26,600 * 200,000원 = 5,320,000,000 대략 53억 이라는 금액이 나오네요..
어마어마합니다...
이야기가 다른데로 샜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이현숙 선임 IT 캠페이너는
"노트7 사트낸 아직 완전히 마무리된 것이 아니다"라며
"수거되거나 창고에 방치된 제품들을 얼마나 친환경적 방식으로
처리하는지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노트7을 썼던 1인으로서 아쉽기는 그지없었지만,
생전처음으로 휴대폰을 물에 씻어도 보고
눈으로 인식도 해본 귀한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그저 큰일났구나 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이런 상황이 있을줄은 생각도 못했었네요.
모쪼록 좋은 해결방안이 나와서 모둔 관련된 단체들이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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