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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Inven

사업과 장사의 차이

by 스마트혁명 2018.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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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와 사업.

둘다 우열을 가릴것 없이

다른 누군가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돈을 버는 일입니다.


하지만 정말 많은 돈을 벌려고 한다면

우리가 장기적으로 추구해야하는 것은 사업입니다.



사업과 장사의 차이는 무엇이고

왜 사업을 추구해야할까요?


먼저 사업과 장사를 구분짓는 기준 중 하나는

사장 존재의 필요여부 입니다.


만약 사장이 사업장에 한달 동안 나오지 않아도

회사가 돌아갈 수 있다면 '사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사장이 자리에 없을때

회사가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것은 '장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장이 나오지 않아도

회사가 돌아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장이 나오지 않아도 회사를 돌아가게 할 수 있는 것은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제인은 홍대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인의 카페는 다른곳에서는 볼 수 없는

에스프레소에 과일을 섞은 절묘한 조합으로

이 지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절묘한 조합을 맞추는 타이밍이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 과일-에스프레소 제조는 사장인 제인만 할 수 있고,

제인은 하루종일 과일과 에스프레소를 스페셜 커피를

쉴 새 없이 만들어야 합니다.



엄청나게 돈을 벌고 있지만

제인은 제대로 잠을 잘 시간조차 없습니다.


밤 12시에 가게를 닫고

2시간에 걸쳐 정산을 하고

다음날 새벽 6시에 카페에 나가

다시 하루종일 커피를 만들어야합니다.


제인의 가게가 매일같이 잘되면

그녀의 카페의 최대 수익은

"커피 한잔의 가격 X 제인이 하루에 최대로 만들 수 있는 커피의 양 

 X 기타 나머지 소소한 디저트류의 가격"이 됩니다.


가게가 매일같이 줄을 서도 제인의 수익은 딱 저기까지입니다.


수익을 더 늘리고 싶다면

제인이 잠을 줄이고

커피를 더 많이 뽑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제인이 과일과 에스프레소를 절묘하게 섞는 타이밍을

전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한다면 어떨까요?


아니면 한 발 더 나아가

아예 정확한 비율로 제조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때부터 제인의 카페는 장사에서 사업으로 변화합니다.


교육과정을 통해 과일 에스프레소를 뽑을 수 있는 사람의 수는 늘어나고

이제 제인의 카페는 홍대뿐 아니라, 강남, 해운대

나아가서는 외국까지 진출할 수 있습니다.


과일 에스프레소 교육과정을 포함한

제인의 카페 브랜드를 패키지로 다른 사람들에게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우리는 프랜차이즈라고도 부르죠.


더 나아가서는 

집에서 과일 에스프레소를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는 가정용 기계를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제인은 홍대앞 카페 주인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과일 에스프레소를 상용화시킨 사업가가 될 수 있습니다.


제인이 커피를 뽑지 않아도 

교육을 받은 바리스타들이 커피를 대신 뽑아주고,

돈을 정리하고 장부를 관리하지 않아도

수백 개의 매장에서 거래된 수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인은 자유로워진 시간으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할 수도 있고,

여행을 다닐 수도 있고,

아예 다른 사업에 뛰어들 수도 있습니다.


사업이 장사와 다른 점은

폭발적인 규모의 확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인은 하루종일 커피를 뽑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기획하고 개발해야 합니다.





이런 시스템 개발은 어떤 업종이던 적용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디자이너라면

여러분이 직접 디자인을 그리지 않아도 사업체가 돌아가야 합니다.


여러분이 강사라며느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지 않아도 사업체가 돌아가야 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디자이너인 랄프로렌은

더 이상 디자이너가 아니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학원강사인 손주은은

더 이상 학원에 나가 학생들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들이 누구보다도 돈을 많이 벌 수 있었던 이유는

시스템을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초반에는 사진의 인력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을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모든 100%를 장사에만 쏟지말고,

시간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려는 것은 장사인가요? 사업인가요?




[출처 : 셀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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